지난 13회에서는 순양 자동차의 신차 아폴로는 진회장의 간절한 마음처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진회장은 76세의 일기로 사망하고 만다. 하지만 진회장은 다른 순양가 사람들과는 달리 도준에게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서민영 검사는 도준과 진회장의 살인교사 혐의로 이필옥 여사를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 소환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재벌집 막내아들 : 14회 줄거리
순양생명의 지분 17%를 도준에게 넘겨준 이필옥은 도준의 도움을 받아 해외로 도피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서민영은 자신이 그렇게도 잡고 싶어 했던 피의자와 거래를 한 도준을 원망한다. 도준은 자신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모든 것이 끝날 거라고 말하지만, 민영을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너는 더 나빠질거라는 말을 남기며 나가버린다.
모현민은 임신을 하게 된다. 임신진단기를 성준에게 내보이며 "이 아이가 순양의 주인이 될수만 있다면 당신의 할머니처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라고 말하는 모현민.
「지난 회차에서 도준이 순양 금융지주의 초대 사장으로 선출된 것이 아닌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수정」
순양금융지주의 대표 후보에 오른 이항재 상무와 도준에 대한 대표권을 선출하기 위한 정기주주총회가 열린다. 하지만 총회 도중 사람들의 핸드폰으로 거짓 문자가 뿌려진다. 도준이 순양의 경영권을 취하기 위해 진회장이 입원해 있는 동안 행패를 부렸다는 내용이다. CCTV 영상도 있으니 확인해달라는 성준의 말에, 이항재 상무는 CCTV 영상은 없다며, 지난번 CCTV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던 도준과의 통화내용을 교묘히 이용하며 도준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이항재 상무는 도준과 진회장을 배신한 것일까?...
투표결과 이항재 상무가 순양 금융 지주 대표로 선출된다. 하지만 성준은 이항재 상무의 공금횡령보고서를 전달하며 대표 자리서 내려오라고 말한다. 철저하게 성준에게 이용당한 이항재. 자신이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느냐고 분노를 터트리는 이항재에게 성준은 한마디를 남긴다. “ 그럼, 다시 태어나세요”
한편, 성준은 도준을 찾아가 지금 도준의 상황을 말해주며 경영권에서는 싸움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니 가지고 있는 모든 지분을 넘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도준은 “하나는 알겠어요. 할아버지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하였을지”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자리에서 일어나 버린다.
어느 날, 도준은 이항재 상무에게서 한통의 우편물을 받는다. 그 곳에는 은행 금고 열쇠와 USB 하나가 들어 있다. USB 영상 안에는 유언장을 손보겠다며 자리에 앉아 있는 진회장이 보인다. 열심히 도준의 이야기를 하던 진회장에게 갑자기 섬망 증상이 나타났는지 눈동자가 멍해진다. 하지만 도준이 누구냐고 묻는 말에 한참을 고민하던 진회장은 ”도준이 내...손주다.. 내를 젤로 많이 닮은 내 손주“ 환하게 웃는 진회장. 도준은 오랫동안 흐느낀다..(도준은 이전 삶에서 자신을 죽인 순양가에 복수를 하려 하지만, 자신을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진회장에게는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도준은 진회장이 남긴 열쇠를 가지고 은행을 찾는다. 금고 안에는 서류봉투 하나가 보인다. 서류를 받아든 도준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것은 바로 ‘마이크로 프로젝트’. 서류상에만 존재하던 페이퍼 컴퍼니. 누군가 순양의 거대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기 위해서 만들었던 유령회사. 이전의 현우(도준)가 성준의 지시를 받고 해외로 빼돌린 순양의 해외자산을 찾으러 갔다가 죽임을 당하게 했던 바로 그 페이퍼 컴퍼니 서류였던 것이다. 증여세 상속세도 물지 않는 거대하고 완벽한 비자금이 도준의 손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항재 상무를 도준은 믿을 수 없다.
서민영은 대검 중수부로 발령을 받는다. 차기 정부에서는 대검 중수부를 없앤다는 말이 있다며 좌천으로 생각한다.
뉴스에서는 카드 연체율이 최고치를 찍고 있다며 여러 개의 카드로 돌려막기 하는 직장인의 뉴스가 들려온다. 도준은 순양그룹총수가 아닌 순양 금융그룹으로 계열을 분리해서 딴살림을 차리려는 진동기에게 순양 카드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다. 대신 순양물산의 지분 2%를 담보로 요구한다. 진동기에게 도준은 순양을 승계받겠다는 생각은 접었다며 자신은 다시 미라클로 돌아간다고 말한다. 매각대금으로 꼬리표 없는 돈이 필요하다는 도준에게 진동기는 명함 한 장을 내민다.
하지만 진동기는 순양카드의 카드채 상환으로 부도 맞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급기야 ATM 현금서비스를 중단하는 사태에 이른다. 미라클에 담보로 맡긴 순양물산 2%의 주식을 도준에게 줄수는 없었던 진영기 부회장은 도준에게 진동기의 채무를 대신 변제하고자 의사를 표하지만 카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두고 "분수도 모르고 흥청망청 긁어대다 카드 돌려막기로 사는 막장인생들"이란 말에 도준은 생각이 바뀐다. 받아야 될 금액의 두배를 요구하는 도준. 진영기 부회장은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도준은 말한다. “이걸로 큰아버지는 순양그룹 총수 자리를 사셨네요”
은행 ATM기 앞에 서 있는 도준. 그의 앞으로 다시 예전의 윤현우가 찾아온다. 현우는 입원한 동생의 진료비 정산서를 들고 있다. 아무리 전화를 하지만 아버지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급해진 도준은 돈을 빌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대출을 받고자 하지만 거절당한다. 병실에 돌아오니 아버지가 와 계신다. 병원비를 해결했다는 아버지. 신용불량자에 실업자인 사람이 절박한 상황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곳은 사채뿐이다. ”그냥 숨만 쉬고 사세요, 나 좀 살게” 도준은 “그날 밤 나의 가난은 개새기였다”고 표현한다.
같은 시간, 같은 하늘 아래에서도 다른 삶을 산다.
전생과 이번 생 만큼이나 먼 궤도에서
그날 도준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자신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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