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정보 / / 2022. 12. 25. 01:29

재벌집 막내아들 : 15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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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회에서 도준은 진회장에게서 어떠한 유산도 받지 못한 듯 보였으나, 이후 진회장이 페이퍼 컴퍼니 '마이크로 프로젝트' 를 통해 해외자산으로 마련된 거대한 비자금 내역을 받게 된다. 도준은 진회장의 사망 이후 순양의 승계싸움에서 불리한 것을 알고 순양의 승계가 아닌 순양의 사겠다는 처음의 목표로 돌아간듯한 모습을 보였다. 진회장이 남긴 거대 비자금이 도준의 계획에 힘을 실어줄지 이번 회차를 정리해 본다. 

 

▣ 15회 줄거리

부도 위기에 처한 순양카드와 더블어 대영카드까지 모두 인수하기로 한 도준. 도준은 현금이 아닌 카드의 미래가치를 예견하며 가격이 바닥까지 떨어진 두 카드사를 인수하기로 한다. 한편, 진영기 부회장은 처가의 돈을 이용하여 순양물산의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순양카드 인수의사를 밝히는 도준 (출처 : JTBC)

 

진영기 부회장이 순양카드 채무를 변제하기로 했지만, 미라클에서 변제를 해버린 상황. 이로써 진동기가 미라클에 맡긴 순양물산 지분은 도준에게로 돌아간다. 또한, 배신자로 여겨졌던 이항재 상무는 자신이 새로 선택한 자신의 주인 도준에 순양물산 지분을 넘겨준다. 진영기 부회장을 찾아온 도준은 순양카드를 인수한 사람, 카드사 채무를 상환하고 순양물산 지분이 진영기 부회장에게 들어가는 것을 막아 버린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며 진영기 부회장에게 담담하게 말한다. 순양물산 최대주주가 바로 접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진영기 부회장을 찾아가 자신이 순양물산의 최대주주라고 말하는 도준 (출처 : JTBC)

 

진영기 부회장에게 이 소식은 전해들은 성준은 분노하며 아버지 진영기에게 발악한다. 한편, 도준은 샴페인을 들고 사무실에 들어서지만, 민영의 생각에 무작정 운전대를 잡고 민영과 함께 거닐던 거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이 같아서일까? 우연찮게 맞은편에서 홀로 걷고 있는 민영을 보게 되고, 둘은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걷게 된다. 하지만 도준은 민영을 안타깝게 지켜보기만 할 뿐 말을 걸지 않는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홀로 걷고 있는 민영을 바라보는 도준 (출처 : JTBC)

 

노무현정권에 들어서며 법무부장관으로 서게 된 최창제는 불법대선자금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최창제는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야권 인사에서 시작된 수사를 정치계로 확대시키며 불법대선자금 수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위험에 몰린 순양 사람들은 비공개 수사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전과 달라진 최창제는 대선자금 출처에 대한 조사이지 비자금 문제는 아니라며 이전의 최창제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어느 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야당 대표에게 대선자금을 전달해준 혐의로 도준을 영장도 없이 체포하게 된다. 도준과 민영은 다시 검사와 피의자 신분으로 마주 앉게 된다. 하지만 민영은 도준이 너무 쉽게 걸려들었다며, 도준이 함정에 빠진거라 생각한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검사와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만나게 된 도준과 민영 (출처 : JTBC)

 

한편, 진동기를 모시고 있는 백상무는 진동기에게 버림받게 되고, 이에 앙심을 품은 백상무는 검찰을 찾아와 진동기의 모든 것을 자백하게 된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진동기에게 버림받은 백상무 (출처 : JTBC)

 

전편에서 도준은 순양카드를 진동기에게 매각했었다. 매각대금으로 꼬리표가 없는 돈을 요구했었고, 진동기는 순양증권의 휴먼 고객 계좌를 차명계좌로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조성된 비자금을 사과박스에 담아 도준에게 전달해준 사실이 있었는데 진동기는 이때 도준에게 현금을 전달하는 과정을 녹화한 동영상을 대선자금을 전달해주는 것으로 이용했던 것이다. 모든 것은 진동기의 지시였다고 자백한 백상무.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서검사를 찾아가 진동기의 모든것을 밝히는 백상무 (출처 : JTBC)

 

검찰에 불려온 진동기는 모든 사실을 부인한다. 진동기는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조성해 놓았던 비자금이 모두 드러나게 되고, 성준과 진영기는 진동기를 순양승계 싸움에서 배제시키려 한다.

 

순양물산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한 검찰은 순양물산이 아닌 명동 사채 시장가를 급습하게 된다. 사채시장을 통해 순양물산 주식을 사들인 것을 알고 있는 검찰은 김영기 부회장의 처가로 영장을 발부받아 검찰의 압수수색이 들어온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자신의 말실수로 친정에 압수수색이 들어온 것을 알고는 놀라는 진영기 부회장의 부인 손정래  (출처 : JTBC)

 

순양그룹의 비자금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민영은 알게 된다. 이 함정을 도준이 만들었다는 것을. 진영기 부회장과 진동기를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도준 자신이 스스로 자신을 함정에 빠트린 것을 말이다. 모두 도준의 작품이었던 것이다.

 

이필옥 여사를 해외로 도피시킨 일로(피의자와 거래) 헤어졌던 두사람. 민영에게 다시 시작하자는 도준. 하지만 민영은 거절한다. 역도선수 장미란 선수가 은메달을 따면 그때 다시 만나자는 도준. 도준은 풀려나게 되고, 대주주뿐만 아니라 순양경영권까지 가져오기 위한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된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민영에게 다시 만나자고 말하는 도준 (출처 : JTBC)

 

진영기 부회장은 재무담당자들을 불러들여 검찰 수사에 대비한 입 맞추기 회의를 시작한다. 하지만 임직원들은 성준에게 순양을 대표해서 앞장서 줄 것을 요구하게 되고, 당황스러운 성준은 진영기 부회장을 바라보지만 진영기 부회장마저 성준에게 대신 국민 앞에 서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진영기 부회장은 자신의 아들 진성준을 이용한 것일까? 아니면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그런 것일까? 그러나 포토라인에 선 성준은 순양의 모든 재무와 관련된 문제는 자신의 아버지 진영기 부회장에게 있다며 진영기에게 모든 것을 떠넘긴다.

 

이 모습을 본 진영기는 분노하기 시작하고, 두 부자의 물고 뜯는 싸움이 시작한다. 진영기 부회장과 마주한 성준은 말한다 검찰 조사나 잘 받고, 지분이나 천천히 넘겨 달라라며 도준은 자신이 직접 상대하겠다고 말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진영기 부회장에 도발하는 성준 (출처 : JTBC)

 

신문에는 순양 재벌 3세 진도준이 유산으로 받은 7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메인으로 나오고 도준은 재벌개혁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게 된다. 순양물산의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도준은 진회장을 찾아간다. 벽에 걸린 진회장을 모습을 본 도준은 말한다.

 

제가 말씀 드렸죠 순양 꼭 사겠다고, 저 약속 지켰습니다. 할아버지도준은 궁금하다. 자신이 복수에 성공한 것인지 아니면 진회장의 진정한 손주가 된 것인지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도준은 지금 진회장이 보고 싶다는 것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진회장을 찾아간 도준 (출처 : JTBC)

 

장미란 선수가 은메달을 따면 다시 만나자고 했던 도준은 민영에게 말했었다. 베이징 올림픽에 나갈 땐 결혼을 하고, 런던올림픽 때는 아이도 있을거야 라고 말이다. 민영은 티비에서 장미란 선수가 역기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며, 도준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는 듯 보였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티비를 보며 도준에게 전화를 거는 민영 (출처 : JTBC)

 

하지만, 민영과의 약속장소로 가던 도준은 길가에 세워진 차로 인해 잠시 기다리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멀리서 거대한 화물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진해 오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도준은 구겨져 버린 차 안에서 다시 피범벅이 된 채 다음을 알수 없는 상황에 처해진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뒤에서 달려오는 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채 피범벅이 된  도준 (출처 : JTBC)

 

예외가 없는 법칙이었다. 지난 생에 일어난 일은 이번에도 기어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리고 날 죽인 사람은.....나였다이전의 현우가 어쩔줄 몰라 하며 도준을 바라보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15회 : 자신을 죽인 사람이 자신이었음을 알게 되는 도준 (출처 : JTBC)

 

♣ 다음 16회차 예고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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