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 / / 2022. 12. 19. 18:24

신의 구부러진 선 (God's Crooked Lines, 2022), 영화정보 및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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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구부러진 선 (출처 : 로튼 토마토)

1. 영화 정보

▣ 장르 : 미스터리 & 스릴러
▣ 국가 : 스페인
▣ 감독 : 오리올 파울로
▣ 출시일(스트리밍) : 2022년 12월 09일
▣ 러닝타임 : 2시간 34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배우 : 바르바라 레니,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스, 로레토 마울레온, 파블로 데르키

《신의 구부러진 선, 2022》은 오리올 파울로(Oriol Pauld) 감독의 작품으로 거짓말과 진실 사이를 오가는 미스터리&스릴러 작품이다. 심리적인 영역을 지능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편집증을 가장한 사립 탐정이 다른 환자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입소하여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1979년에 발행된 ’토르쿠아토 루카 데 테나 브루 넷 (Torcuato Luca de Tena Brunet) 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 원작은 ”셔터 아일랜드“에도 영감을 주었던 책으로 이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하며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이 영화는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조금 짧았으면 좋아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긴 스토리를 통해 누가 정직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 이것이 진짜인지 아니면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인지를 추측하게 만드는 복잡함이 적당히 혼합된 스릴러 영화로 지루함은 강하지 않은 영화다. 이 영화의 평점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60%, 관객점수 73%, IMDB 7.1점, 다음영화 8.0점을 기록하고 있다.

2. 줄거리 : 이 안에 있는 이들은 모두 구부러진 선이다.

“마르지 않는 샘‘ 성모병원에 한 여성과 남성이 들어선다. 다른 사람이 볼까 두려웠던 여성은 남자를 남겨두고 홀로 병원 안으로 들어선다. 새로 입소하게 된 알리스 굴드, 의사의 소견서에는 자기 합리화에 능한 여성이며 똑똑해서 순진한 사람은 쉽게 속아 넘어간다고 적혀있다. 의사와의 면담에서 자신이 상속재산을 노리는 남편에게 합법적으로 납치됐다고 말하는 알리스. 의사는 자신의 수첩에 ’전적인 편집증‘ 이라 기록한다.

신의 구부러진 선 (출처 : 로튼 토마토)

수치스러운 입소 절차를 끝낸 후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알리스. 안내하던 몬세라트는 ”저 문을 통과하게 되면 바깥세상을 잊으라“고 말한다. 그날 밤, 책 사이에서 무엇인가 꺼내 드는 알리스. 그곳에는 누군가 자신의 아들에 대한 억울한 죽음을 탐정인 알리스에게 호소하고 있었으며, ”델올모 가문의 비극“이라는 신문기사가 보인다.

어느 날 정신병원에 방화사건이 일어나고, 한 환자가 죽은 채 발견된다.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검시관과 경찰이 찾아와 수사를 하지만 별 진전이 없어 보인다. 살인사건을 일으키기 위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추측하는 경찰. 용의자를 추리는 가운데 한 명의 환자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아침 배식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는 알리스. 미친놈이라 인정받은 유일한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이그나시오를 만난다. 어느 날 자료실에 침입한 그녀는 사건 당일 외출을 한 이그나시오를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그는 물을 무서워하는 공수병 환자로 ’다미안‘의 죽음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게 된다. 범인을 조현병 환자로 추측하고 있는 알리스. 알리사는 이그나시오게게 자신은 미치지 않았으며, 범죄를 수사하러 병원에 잠입한 탐정이라고 소개한다.

신의 구부러진 선 (출처 : 로튼 토마토)

한편, 살해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들은 용의자들을 차례대로 불러들여 조사하지만 성과가 없다. 자신의 계획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한 원장은 ”주님께서 당신과 닮도록 우릴 창조했다면, 이곳에 오게 된 환자들은 구부러진 선" 이라고 표현하며 이 범죄를 저지른 자는 구부러진 선들 중 하나라고 말한다.

병원에서 항상 여성들을 상대로 말썽을 일으키는 난쟁이 오헤다를 쫓아 숲으로 들어가게 된 알리스. 하지만 숨어 있던 오헤다의 습격을 받게 된 알리스는 정신을 잃게 된다. 손발이 묶인 채 침대에서 눈을 뜬 알리스. 의료과장 세사르는 “당신이 오헤다를 죽였다”고 말한다. 알리스는 자신을 쓰러트린 후 겁탈하려는 오헤다의 머리를 나무 막대기로 쳤던 기억이 떠오른다.

알리스는 원장의 도움으로 풀려나지만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다. 알리스를 이곳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이 원장이지만 알리스와는 서신을 나눈 기억도, 도움을 준 적도 없다고 말한다. 원장은 알 수 없는 말을 주절거리는 알리스를 위험 환자로 간주한다. 원장을 공격하고 탈출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알 수 없는 주사를 맞고 쓰러진 알리시아. 사흘이라는 긴 잠에서 깨어난다.

신의 구부러진 선 (출처 : 로튼 토마토)

정신 병원에서 나가려면 위원회의 전원 동의가 필요한 상황. 위원들 앞에서 이 모든 것은 자신과 델올모의 계획이었다며 퇴원을 요청하지만 그것을 증명해줄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의 고용한 델올모도, 남편도, 의사 도나디오 박사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알리스를 보아온 세사르와 몬세라트는 알리스 편에서 도와주려 하지만, 자신의 음모가 발각되자 현실을 왜곡하기 시작한 망상 환자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 원장은 알리사를 ’우리‘ 라고 부르는 정신 병동에 두게 되고, 그곳에서 그녀는 고문에 가까운 정신 치료를 받기 시작한다.

어느 날, 이그나시오의 도움으로 탈출계획을 세우던 알리스는 병동에 불을 지르고 사라진다. 환자들이 난동을 부리는 혼란스러운 틈을 타 쌍둥이 형제 중 로물로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알리사는 검시관으로 위장하여 병동으로 다시 돌아온 후, 시신의 부검을 통해 범인을 밝혀낸다. 이 사건으로 경찰들의 신임까지 얻게 된 알리사. 이제 원장의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알리사의 편에 서게 된다. 영화 초반에 시작된 방화의 범인은 바로 알리사였던 것이다.

신의 구부러진 선 (출처 : 로튼 토마토)

이후, 알리스의 퇴소와 사무엘 원장의 해임건으로 이사회가 열린다. 원장의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알리스의 퇴소에 찬성표를 던진다. 사무엘 원장은 위원들에게 전문 의료진이 내린 판단에 대한 믿음을 저버렸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알리스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도나디오 박사와 연락이 되었으며, 이 자리에 출석할 거라고 말한다. 눈동자가 흔들리는 알리사.

신의 구부러진 선 (출처 : 로튼 토마토)

마침내, 도나디오 박사가 이시회에 모습을 나타낸다. 도나디오를 본 알리시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도나디오 박사는 다름 아닌 자신에게 이번 사건을 의뢰했던 델올모였기 때문이다. 도나디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듯이 알리사를 향해 말한다.
“이번엔 또 무슨 일에 휘말렸죠?....
알리사는 모든 사람들을 속이고, 자신조차도 전혀 다른 누군가로 만들어 버리는 똑똑한 편집증 환자였을까? 영화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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