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정보
▣ 장르 : 행동 코미디 모험
▣ 감독 : 이석훈
▣ 작가 : 임성선, 윤제균
▣ 러닝타잉 : 2시간 9분
▣ 출연 : 림철령 역(현빈), 강진태 역(유해진), 박민영 역(윤아), 잭 역(다니엘 헤니)
장명준 역(진선규), 박소연 역(장영남), 박상위 역(박훈), 김상사 역(임성재)
오늘 소개할 영화는 더 유쾌하게, 더 짜릿하게, 더 글로벌하게 돌아온 《공조2:인터내셔날》이다.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 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현빈과 유해진의 유쾌한 케미로 2017년의 공조는 781만 관객을 일으키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더욱 커진 스케일과 한층 짜릿해진 액션으로 새롭게 돌아온 《공조2:인터내셔날》은 북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 말고도 새로운 얼굴로 FBI ‘잭’까지 합류하면서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리게 된다.
특히 서로의 진짜 목적은 숨긴 채 삼각 공조를 이어 나가는 세 사람의 묘한 신경전과 시간이 흐를수록 합을 맞춰가는 브로맨스는 이 영화의 특별한 관람 포인트이기도 하다. 오프닝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뉴욕 한복판 총기 액션부터 더욱 강력해진 맨몸 액션까지 볼거리가 다양해진 《공조2:인터내셔날》을 만나보자.
2. 줄거리 : 이번에는 삼각 공조로 돌아왔다.
글로벌 범죄조직의 보스 장명준이 FBI의 공격을 받으며 영화는 시작한다. FBI 요원인 잭은 1년 동안 이 범죄조직을 쫓고 있다. 잭은 자신의 공으로 돌리고 싶어 하지만, 미국은 북한과 수교 협상 중이다. 잭의 공격을 받고 붙잡힌 장명준을 북한의 림철령이 본국으로 소환하기 위해 찾아온다. 하지만, 호송 도중 괴한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이 시작되고 장명준은 탈출한다.
그 시각 서울
수사 중의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강진태 형사는 피시방에서 키보드로 사람을 때려서 사이버수사대로 보내진 사건을 보고, “돈으로 때리면 금융 범죄냐? 계산기로 때리면 디지털 범죄야” 강진태 형사는 지금의 자리가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림철령은 사라진 장명준이 10억 달러를 들고 남조선으로 스며들었다는 정보를 받게 되고, 장명준과 자금책을 확보해 가지고 오라는 지시를 받고 서울로 내려온다. 모두가 기피하는 수사지만 진태는 광수대 복귀를 위해 자신의 아내 소연을 속이고 림철령과 5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장명준은 자신이 가진 돈의 자금세탁을 부탁했던 마이클 조를 찾아내기 위하여 일명 ‘빨간색 마약’을 활용하게 되지만, 명준을 찾기 위해 혈안이 돼있던 철령과 진태에게 부하인 김상사가 잡히게 된다.
TV를 통해 마약 자금책들과의 폭력현장을 뉴스로 보게 된 진태의 아내 소연은 진태가 다시 철영과 사건에 공조된 사실을 알게 된다. 민영은 다시 만나게 된 철령에게 다시 마음에 불이 붙기 시작하고 철영이 자신 때문에 다시 남한으로 온 것이라는 단단한 착각을 하게 된다.
어느 날, 뉴욕에서 FBI 잭이 찾아온다. 철령은 장명준을 놓치게 한 원인이 잭이라고 생각하지만, 잭은 호송 정보를 철령이 흘렸을 거라 생각하며, 다시 만난 둘은 서로를 의심한다. 생각은 다르지만,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목적은 장명준을 찾아내는 것. 철령은 남한 측에 정보를 흘려 도움을 받기로 한다.
진태에게 “장명준이 기술자를 데리고 와 마약을 생산하는 것 같다”는 정보를 흘리는 철령. 장명준은 화장품 원료를 이용한 마약을 생산하고 있다고 추측하지만, 사실 FBI에게 몰래 정보를 건네고 있는 김철수 박사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을 죽일 독가스를 만들고 있다.
입원해 있던 장명준의 심복 김상사는 병원에서 탈출하기에 이르지만, 이를 지켜보고 있던 잭은 미행하기 시작하고 도착한 곳은 철령과 진태가 이미 도착해 있던 버려진 공장이었다. 이런 시나리오를 미리 감지한 장명준은 폭탄을 설치한 뒤였고, 김상사는 자신이 미끼였음을 알았음에도 흔쾌히 명준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며 자폭을 선택한다. 다시 갈등을 빚게 된 철령과 잭. “왜 남의 나라에 와서 지랄들이냐”며 진태는 중재하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잭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명준의 정보를 조금씩 흘리기 시작한다. “북한에서 군인이었던 장명준은 미국에서 마이클 조에게 자금세탁을 부탁했지만, 마이클 조가 장명준을 배신했기 때문에, 그 자금을 찾기 위해서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한국으로 넘어온 이유 역시 자신을 배신한 10억 불을 관리하는 자금책이 한국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뒤로는 FBI를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철령과 진태, 잭 이 세 사람은 서로의 속내를 의심하면서도 서로 공조하며 이익을 가져가야 하는 사람들이었기에 겉으로는 그럴싸한 공조수사를 펼치는 듯 보였다.
북미 고위급 회담을 위해 판문점을 통해 권력서열 5위 김정택이 남한을 방문한 가운데 장명준이 마이클 조를 찾아갔다는 정보를 받게 된 세 사람은 마이클 조가 운영하는 클럽에 위장하여 들어간다. 명준을 대면한 메이클 조는 “왜 사업 잘하고 있는데 돈 빼간다고 지랄하냐”며 10억불을 줘도 도망자 신세니 쓰지도 못할 거라며 500만불 만을 건네고 만다. 그 자리에 안주를 들고 들어온 진태는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곧이어 총질이 시작된다. 드디어 10억불을 다시 손에 쥐게 된 명준. 곧이어 철령과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명준은 너무도 쉽게 철령에게 붙잡히고 만다. 명준을 마주하게 된 철령은 수갑의 한쪽에는 명준의 손을, 한쪽에는 자신을 손을 집어 넣으며 총을 버리고 말한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림철령이다. 북남 합의에 따라 북쪽 대표단에 인도 요청한다” 이로써 명준은 북 대표단에게 인도된다.
북측 숙소로 복귀한 림철령은 김정택 동지에게 10만 달러가 든 스위치 국립은행 비번을 넘긴다. 하지만 그의 팔뚝에 문신이 이상하다고 느낀 철령은 무엇인가 검색하다가 진태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실망감에 사로잡힌 진태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한편, 진태와 진태의 가족은 명준의 용병들에게 인질로 잡히는 신세가 된다.
미국으로 가려던 잭은 괴한의 공격을 받게 되고, 그의 핸드폰에서 진태의 가족사진들을 발견하게 된다. 잭 또한 자신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던 장명준의 부하 김철수 박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잭은 곧바로 진태의 아파트로 잠입한다.
그 시간, 김정택에게 넘겨진 명준은 손발이 묶인 채 물고문을 당하고 있다. 명준은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김정택에게 말한다. “달러를 보내야 인민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말만 믿고, 내는 군인의 명예도 다 내버리고 마약상을 했는데, 그 돈이 한 놈의 아가리 속으로 들어가더란 말이야” 김정택은 붙잡힌 채 고문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당당하기만 한 명준에게 다가가 명준의 뺨을 후려친다.
이후, 김정택은 스위스 은행에 접속하지만 이체에 실패하게 되고, 갑자기 창문 밖에서 괴한들의 총알이 날아든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와야지” 10억 달러의 USB를 다시 손에 넣은 명준을 말한다. “내 너를 공화국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몇 년을 준비했는지 아니?” 근데 아무 죄 없는 내 가족을 왜 죽였니? 지옥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원수를 찾아 죽이는 게 남편이자 애비의 도리가 아니겠어? " 명준은 김정택을 사살한다. 그랬다. 명준은 가족의 복수를 위해서 일부러 붙잡힌 것이었다.
다시 마주하게 된 철령과 명준. 치열한 사투 끝에 철령은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에 직면하지만 진태의 도움으로 위험을 모면하게 된다. 하지만, 명준이 독가스를 살포하기 위한 폭탄을 설치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철령은 어떻게 해서라도 명준을 막아야 되는 상황이다. 명준은 말했다. ‘자신이 버튼을 누르면 5분 안에 반경 3킬로 안의 모든 생명체는 소멸한다’고 말이다.
철령은 명준과 창밖 구조물에 매달린 채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명준은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끝내 독가스 버튼을 누르고 만다. 폭파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철령이 이를 해결하려 하지만 명준이 방해한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까지 왜 죽이냐고 묻는 말에 명준은 “왜 죄가 없니. 내 딸, 내 마누라가 불에 타 죽었어. 남조선에서 망명만 받아줬어도 내 가족들은 개죽음을 당하지 않았다. 이젠 남조선 아새끼들도 지옥 맛을 봐야 되지 않겠니?” 라고 말한다. 혈투 끝에 철령은 명준의 칼을 명준의 가슴에 박아버린다. 하지만 폭발물의 키를 손에 쥔 채 40층 아래로 떨어져 버린 명준
진태는 폭파물을 발견했지만 해체할 방법이 없다. 3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잭에게 전화를 건다. 잭의 지시대로 폭발물을 만지는 진태에겐 폭발물의 키가 필요하다. 그때 떠오르는 드론 한 대. 키가 걸려 있다. 3초를 남겨두고 키를 꼽은 철령. 폭발물의 시간은 멈췄다. 나란히 걸어 나오는 세 사람. 이로써 그들의 공조는 끝이 났다.
10억 달러의 스위스은행에 묻혀 있던 돈은 어떻게 되었을까? TV에서는 새로운 소식이 전해진다. “유니세프가 북한에 10억 달러의 식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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