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 / / 2022. 10. 28. 20:40

모비우스(Morbius, 2022) 구원자인가, 파괴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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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1. 선과 악을 넘나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늘 영화는 2022년 마블의 첫 번째 안티 히어로 영화로 기대를 모았던 《모비우스》. 20223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는 생물학자이자 의사인 마이클 모비우스가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힘과 파괴하고 싶은 본능을 동시에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첫 번째 실사 영화로 할리우드의 천의 얼굴로 꼽히는 자레드 레토가 주인공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자레드 레토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는 에이즈에 감염된 트랜스젠더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력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켰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미치광이 조커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한 배우다. 이번 모비우스에서는 신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인 변신까지도 보여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매력의 자레드 레토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스웨덴 출신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으로 바빌론의 재앙(2004), 아웃사이드 러브(2007), 세이프 하우스(2012), 이지머니(2016), 라이프(2017) 등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출연 배우로는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 역에는 (자레드 레토)가, 마일로 역에는( 매트 스미스)가 맡았고, 마이클과 함께 연구하는 동료 역할의 마틴 역은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맡아 연기한다. 영화의 평점은 아쉽게도 로튼 토마토 신선도 15%, 관객 점수 71%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평점은 관람객 6.79, 네티즌 점수 7.07, 기자 평론가 5.17점을 기록하고 있다.

2. 피의 욕구가 시작된다.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는 마이클과 마일로. 치료제를 개발하기 전까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비상한 두뇌를 소유한 마이클은 선생님의 소개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되고 마일로에게 치료제를 만들어 오겠다면 떠난다.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 그는 훗날 혈행성 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된다. 인간과 박쥐의 DNA 혼합을 연구하고 있는 마이클은 피를 먹고살도록 진화한 생물 박쥐를 이용해 혈액 응고를 막는 독특한 타액을 생성하는 흡혈 박쥐의 유전자를 자신의 몸에 혼합하면 혈액 응고를 막는 성분이 분비될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야말로 자신과 마일로의 병에 대한 치료제라 믿은 모비우스는 떠내려온 화물선 안에서 몰래 치료제를 개발한다. 쥐를 이용한 243번째의 임상에 성공한 마이클. 이번에는 직접 자신의 몸에 혈청을 집어넣는 실험을 한다. 의자에 누워있던 마이클이 사라져 버린다. 잠시 뒤 천정에 붙어 있는 마이클은 날카로운 이빨, 붉은 눈, 길고 뾰족한 송곳니에 엄청난 비행능력을 가진 괴물로 변해 있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마이클은 녹화된 CCTV를 보고 자신이 한 일을 알게 된다. 실험의 결과로 피의 욕구가 생긴 마이클. 피를 흡입하고 나면 힘이 솟는다. 인공혈액으로 6시간을 버티는 마이클. 언젠가는 사람의 피로 자신을 지탱하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 첫 번째 타깃은 병원의 한 간호사. 온몸의 피가 빠져버린 채 발견된다. 화물선에서의 사건으로 자신을 찾아온 FBI 요원을 공격하게 된 마이클은 구치소에 감금된다. 변호사로 위장한 마일로가 구치소로 찾아와 인공혈액을 주고 간다. 인공혈액의 도움을 받아 구치소에서 탈출하게 된 마이클은 마일로 역시 혈청을 주입해 흡혈 인간이 되어버린 것을 알게 된다. 항상 지팡이에 의지해 시한부 인생을 살던 마일로는 강력해진 힘을 이용해 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마이클과는 달리 사람의 피를 이용해 힘을 얻고 있다. 간호사를 죽인 것 역시 마일로였던 것이다. 마일로의 악행을 막아야만 하는 마이클은 내일이면 자신조차도 인간의 피를 마셔야 하는 절박함과 마일로의 끔찍한 만행들의 종지부를 찍어줄 방법으로 박쥐와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을 준비한다. 마이클과 마틴은 서로 연구 동료 이상이다. 이런 마틴을 이용해 마이클을 불러들인 마일로. 마일로에 의해 마틴은 죽게 되고 모비우스는 분노한다. 결국 마이클은 마일로의 심장에 칼을 꽂게 되는데...

평가가 좋아 보이지 않아서 별로 기대를 하고 본 영화는 아니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다. 죽기 직전 마틴은 마이클의 피를 마시며 죽는다. 또한 마지막 쿠키 영상으로 보아 속편이 나올 것 같기도 하다. 단 한 번도 강력한 힘을 가져보지 못한 마이클과 마일로가 이후 초인으로 변하면서 어떠한 형태로 힘을 이용하는지를 포인트로 보면 나름 볼만한 영화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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