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 / / 2022. 10. 30. 18:44

선과 악의 학교 (2022), 영화정보 및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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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영화

 

1. 폴 페이그(Paul Feig)의 미국판 판타지 영화

오늘 영화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핫한 전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신작 선과 악의 학교》이다. 소만 차이나니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2022년 미국판 판타지 영화로 베스트 프렌드인 소피와 아가사는 강력한 힘에 의하여 동화 속의 영웅과 악당을 키워내는 마법 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서로의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실된 사랑과 우정을 찾는다는 내용의 영화다. 20221019일에 출시된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넷플릭스 TOP101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영화는 《라스트 크리스마스, 2019》 《부탁 하나만 들어줘, 2018》 《스파이, 2015》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감독이자 영화배우인 폴 페이그가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소피아 앤 카루소, 소피아 와일리, 키트 영, 제이미 플래터스 등이 출연하여 활약한다. 이 영화 평점으로는 네이버 영화 네티즌 6.62, 다음 영화 6.5, 로튼 토마토 신선도 37%, 관객 점수 67%이며, IMDB 5.8점으로 다소 아쉬운 평이지만,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이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2. 선과 악의 균형이 깨어지다.

선과 악의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던 두 형제는 마법 학교의 운영자다. 어느 날 혈마법을 배워 온 동생 라팔은 형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가발돈 마을에 어머니를 일찍 잃고 계모와 형제들 속에서 살고 있는 소피와 어머니가 흑마술과 연금술에 관련된 일을 하기 때문에 마녀라 불리는 아가사는 어릴 때부터 서로를 의지하는 절친이다. 어느 날 서점에 들른 소피는 신데렐라를 사고, 아가사는 연금술에 관한 책을 고른다. 소피는 신데렐라를 출판한 신과 악의 학교에 대해 궁금해하자 서점 주인의 모든 동화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말해준다. 가발론을 벗어나고 싶었던 소피는 소원을 써서 소원 나무에 걸어둔다. 신비한 무언가에 이끌려 마법 학교로 가게 된 소피와 아가사. 이 학교는 동화 속에 필요한 미래의 영웅과 악당을 만들어내는 곳이지만 소피는 자신이 원하는 곳과는 반대의 학교로 가버리게 된다. 자신이 선하고 아름답다고 믿고 있는 소피는 악의 학교로, 동네 사람들에게 마녀라 불리던 아가사는 소피를 구하려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선의 학교 꽃밭에 떨어지게 된다. 오늘의 마법 학교의 입학식 날이다. 소피는 선의 학교로 가길 원하고, 아가사는 소피를 데리고 집으로 가길 원한다. 동화 속의 모든 선과 악의 존재는 여기 마법 학교에서 키워내며, 악이 선을 이긴 것은 200년이 넘었다. 하지만 참되고 진실했던 선은 변질되기 시작했고 진정한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없다. 마법은 감정을 따를 때 강력한 힘이 생기고 가장 강력한 마법은 연민이다. 연민의 마음으로 자기의 소원을 써서 가여운 아이를 구하고, 친구를 위로하는 아가사를 보고 선의 학교 학장은 아가사에게 아주 오랜만에 선의 학교에 나타난 진정한 공주가 나타났다고 말해준다. 한편, 소피는 자신은 선한 사람이기 때문에 선의 학교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오래전 죽었다던 악의 전설 라팔은 강력한 힘으로 소피를 위기에서 구한다. 최고의 악으로 소피를 선택한 것이다. 자신에게 위대한 악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소피는 마법 학교의 교장에게 진실한 사랑의 키스를 받으면 선의 학교로 갈 수 있다는 말에, 선의 학교에 있는 데드로스에게 접근했다가 머리카락을 잘리는 고통을 겪는다. 증오에 찬 소피는 악의 전설 라팔의 말에 빨려 들어 선의 학교로 가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마음먹는다.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 소피를 구하는 척하면서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라팔은 소피에게 혈마법을 전수해준다. 소피를 이용해 마법 학교를 악의 세상으로 바꾸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소피에게 아가사는 운명의 적으로 남게 되고, 소피는 점점 괴물이 되어 간다. 교장을 죽이기 위해 찾아갔을 때 소피는 알게 된다. 소피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마법 학교로 데리고 온 것이 라팔이었고, 선의 얼굴을 하고 있었던 교장은 오래전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은 동생 라팔이었으며, 진의를 숨기기 위해 형으로 위장하고 있으면서 서서히 내부의 균형을 깨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라팔에게 진정한 키스를 얻게 되는 소피. 진정한 악을 위해 모든 것들을 죽이고 파괴하는 라팔. 하지만, 라팔이 아가사에게 던진 화살을 소피가 대신 맞게 되면서 소피는 죽음을 맞는다. 라팔 또한 아가사가 휘두른 칼에 맞아 죽게 되면서 나누어져 있던 선과 악은 하나가 된다. 소피의 죽음 앞에 슬퍼하는 아가사는 눈물을 흘리며 소피에게 진심을 다해 키스를 한다. 슬픈 눈물이 아가사의 가슴 위로 떨어지고 소피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한다. 진정한 사랑의 키스는 바로 아가사의 키스였던 것이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소피와 아가사. 변함없는 일상 뒤로 데드로스의 화살이 두 세계의 장막을 뚫고 날아온다.

3. 마무리

인간은 선하거나 악하다가 아니라 선과 악은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이고, 상황에 따라 선이 되기도 하고 악이 되기도 한다. 이 영화는 러닝타임이 146분으로 긴 시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루함 없이 무난하게 본 영화이다. 너무나 흔한 소재이고 등장인물들의 매력도가 떨어진다거나 원작과 너무나 달라진 내용에 아쉽다는 의견도 있지만, 화려한 시각적인 요소 때문인지 지루함은 느껴지지 않는 영화였다. 어느 비평가의 말처럼 영화에 별이 박혀 있는 듯한 동화 같은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감상해도 좋을 듯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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