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 / / 2023. 1. 30. 20:22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My Name Is Vendetta, 2022):자비를 보이는 건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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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출처 : 로튼토마토

1.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2022) 영화정보

▣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 나라 : 이탈리아

▣ 감독 : 코시모 고메즈

▣ 출시일(스트리밍) : 20221130

▣ 러닝타임 : 90

▣ 출연 : 알레산드로 가스만(산토 역), 지네브라 프란체스코니(소피아 역),

               레모 지로네(돈 안젤로 역)

 

오늘 영화는 20221130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코시모 고메즈' 감독의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2022》이다. 이탈리아의 마피아 집행자의 복수를 다른 이야기로, 볼만한 영화를 찾다가 눈에 띄어 보게 된 영화다. 벤데타(Vendetta)는 앙갚음, 복수라는 의미로 영화 제목에서도 이 영화가 복수를 위한 액션 스릴러 영화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90분 동안 상당한 양의 액션이 있었고, 마지막에 산토의 죽음이 너무나도 급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소피아(프란체스코니)와 산토(가스만) 사이의 유대 관계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보여지는 부분인 것 같다. 액션 스릴러지만 다른 각도로 보면 달리 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2022》는 현재 로튼토마토 신선도 50%, 관객점수 48%, 다음영화 4.5, IMDB 5.5점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출처 : 로튼토마토

2. 줄거리 : ‘죽이느냐 죽느냐는 법이었다

산토는 한적한 동네에서 아내 그리고 딸(소피아)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행복했고, 아내와 딸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소피아는 18살로 하키 경기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그 보상으로 아빠(산토)에게 운전을 배우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산토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짧은 여행을 계획하게 되고, 그곳에서 평소 자신이 찍기 싫어하는 사진을 소피아가 몰래 촬영하여 인스타그램에 올리게 된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몰래 아빠의 사진을 찍고 있는 소피아 / 출처 : 넷플릭스

산토는 아내의 오빠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여행에서 돌아온 어느 날, 일이 조금 늦게 끝날 것을 우려해 처남을 먼저 퇴근시키고 난 후,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괴한의 습격을 받은 아내와 처남은 잔인하게 살해된 뒤였고, 다행히 소피아는 도망을 치게 되어 목숨을 구하게 된다. 소피아를 데리고 급히 버려진 호텔 건물로 피신한 산토. 소피아는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산토는 극구 말리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소피아에게 오래전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소피아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산토 / 출처 : 넷플릭스

 

과거 산토는 마피아에서 킬러로 일했던 인물. 원래의 이름은 도메니코 프란체로 라이벌 마피아 조직이었던 보스의 둘째 아들을 죽인 인물이다. 그날 이후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한적한 마을에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었던 산토는 소피아가 촬영해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자신을 찾고 있던 마피아 보스인 돈 안젤로에게 발각이 된 것이었다.

 

엄마와 삼촌이 죽었는데도 신고도 못하게 하는 아빠를 믿지 못했던 소피아는 다시 아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면서, 아빠에게 칼을 쓰는 방법과 살아남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소피아에게 칼쓰는 법을 가르치는 산토 / 출처 : 넷플릭스

 

“칼로 공격하고 칼로 방어하는 거야. 옆으로 서, 절대 적에게 정면을 보이지 마. 항상 움직이고 다른 팔로 균형을 잡아. 옆구리를 공격하면 고통을 심하겠지만 살아남을 거야. 하지만 심장을 찌르면 곧장 쓰러질 거야. 3초면 죽어. 하지만 심장이 아니라 여기 목을 찌르면 제 피에 질식해 30초 동안 고통스러워하다 죽어. 마지막으로 보는 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네 얼굴이겠지. 가장 잔인한 복수야.”

 

신분이 노출되어 어디를 가도 자유롭지 못한 산토와 소피아였지만, 두 사람은 안젤로의 첫째 아들인 미켈레를 납치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안젤로는 자신의 아들을 죽이겠다는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 큰 복수를 계획한다. 자신들이 죽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는 게임인 것을 알고 있는 산토는 직접 안젤로를 찾아가기로 한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산토에게 붙잡힌 안잴로의 아들 미켈레 / 출처 : 넷플릭스

 

결국, 산토는 소피아를 홀로 남겨두고 직접 안젤로의 저택으로 찾아가 목을 졸라 안젤로를 죽이게 된다. 소피아를 데리고 남아공으로 가기로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산토는 소피아에게 마지막 전화를 건다.우리의 계획이 실패했다’며 소피아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산토는 날아드는 경찰들의 총알에 몸을 맡긴 채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진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안젤로를 찾아온 산토  / 출처 : 넷플릭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경찰의 총알에 무너져내리는 산토 / 출처 : 넷플릭스

 

갇혀 있던 미켈레는 경찰에 의해 구출되고, 소피아는 체포가 되지만 무죄가 선고된다. 어느 날, 미켈레는 소피아를 찾아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며 명함 한 장을 건넨다. 하지만, 미켈레의 속내는 소피아가 나오는 즉시 산토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신 또한 소피아의 목을 졸라 죽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미켈레를 찾아 온  소피아 / 출처 : 넷플릭스

 

하지만, 소피아는 자신이 먼저 감옥에서 몰래 빠져나온 뒤 미켈레를 찾아간다. 미켈레가 말한 '평화에 문제가 있다', 양측 다 동의해야 진정한 평화라고 말하는 소피아. 소피아는 들고 있던 칼로 미켈레의 목을 찔러 죽인 후, 자연스럽게 걸어 나오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소피아는 산토가 말했던 '가장 잔인한 복수'를 한 것이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미켈렐를 죽이기 직전의 소피아 / 출처 : 넷플릭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 : 미켈레를 죽인 후 걸어나오는 소피아 / 출처 : 넷플릭스

3.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2022)의 해외반응

《스토리와 액션이 잘 어울리고 영화 전체에서 낭비되는 장면이 없다》 《이탈리아 북부를 배경으로 한 잔인하지만 무기력한 마피아 복수 스릴러 영화다》 《신인 지네브라 프란체스코니가 슬픔, 분노, 충동적인 체념의 과정을 보여주는 과정이 흥미롭다》 《견고하면서도 근거 있는 액션 시퀀스를 제공하는 영화로 탁월하지는 않지만 이런 영화 분야의 팬들이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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