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 나를 죽인 가문의 핏줄로 다시 태어나다.
윤현우(송중기)는 6억 달러라는 거액의 자금에 서명하는 것으로 드라마는 시작된다.
윤현우는 순양 그룹의 자산 관리 팀장이다. 하지만 이름만 번지르할 뿐 순양가의 모든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심부름꾼이며, 오너 일가의 리스크를 대신 관리하는 충성스러운 신하일 뿐이다. 흙수저로 태어난 윤팀장은 5년째 그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그를 존경스럽게 바라보는 신입 대리 신경민이 들어온다. 순양 그룹의 현재 회장인 진양기와 그의 아들이자 부회장인 진성준이 말다툼을 하다가 진양기 회장은 쓰러지고 만다. 이러한 사실을 목격한 윤팀장은 진성준에게 모든 것을 모르는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가 진성준에게 심한 모욕을 당하고 만다.
어느 날, 윤현우는 늦은 점심으로 사발면을 앞에 두고 앉았다. 그때 등장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뒤에서 듣게 된다. 고졸 특채에 내세울 것 없으니 개처럼 충성이라도 해야 한다는 식의 말을 듣게 된 윤팀장. 그마저도 허락지 않아 뚜껑도 열어보지 못한 사발면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호출을 받고 뛰어나간다. 하지만 욕실에서 변기를 고치고 있는 윤팀장. 그 앞에 나타난 진성기의 부인 손정래는 윤팀장에게 몇만 원을 쥐어주며 생색을 낸다. 하필 이날은 어머니의 기일이다. 늦게 도착한 윤팀장에게 동생은 첫 월급을 탔다며 선물을 내민다. 행정고시 준비하던 동생이 취업했다는 소리에 화가 치민다. 아무것도 없는 집에 태어난 현우는 아버지의 가정 운운하는 소리에 평생 가정을 돌보지 않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집을 나와버린다.
순양 그룹을 주시하고 있던 반부패 수사부 서민영 검사는 순양의 불법 승계에 관련하여 영장을 들고 압수수색을 들어온다. 하지만 모든 컴퓨터는 새로 들여온 제품들이었고 별 내용을 확보하지 못한 검찰은 분개한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예언한 윤팀장. 모든 정보는 그들의 은밀한 저장고로 옮겨놓은 상태였고, 이런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하는 윤팀장의 철두철미함에 신경민의 존경심은 더해간다. 순영가의 사람들은 앉아서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는 무능한 인간들이다. 그저 돈과 권력욕만 남아있고 서로가 회사를 차지하려는 검은 속셈들만 가득하다.
그때 진윤기(진양철 회장의 4번째 아들, 서자)가 윤팀장의 어깨를 다독이며 감사함을 표한다.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한 윤팀장은 의아해하지만, 진윤기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따듯하고 온화하며, 순양과는 어울리지 않은 사람 말이다. 갑자기 나타난 진윤기의 아내 이해인(정혜영)은 순양의 경영권 싸움이 시작되었을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 3%를 내세우며,, 자신의 아들 진도준의 죽음의 진실을 알아오는 사람에게 자신의 지분을 전부 양도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그들은 승계 싸움을 하고 있으며, 그 3%로의 주식이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다고 말이다.
한편, 컴퓨터 파일을 정리하던 신입사원 신경민은 목록표에 없던 문서가 하나 있었다며 오래된 문서 하나를 윤팀장에게 전해준다. 윤팀장에게 진심인 기특한 신입사원~~
하지만 그 속에서 나온 결과는 놀라웠는데 《순양 마이크로》라는 회사는 페이퍼 컴퍼니였고, 누군가가 순양 마이크로를 통해서 거대한 순양 자산을 해외에 빼돌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본부장은 윤팀장의 이런 보고를 받고도 별일 아니라는 태도를 취하며 파쇄기에 문서를 파기하고 만다. 오히려 나설 자리와 물러설 자리를 구별하라는 경고만 듣고 본부장실을 나오게 된 윤팀장.
퇴근길에 진성준(임시 부회장)을 만나게 된 윤팀장은 부회장에게 페이퍼 컴퍼니의 프로젝트에 대해 보고하게 되고 횡령, 배임, 탈세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 말하지만, 진성준은 원본 문서를 달라고 말한다. 곧이어 본부장이 부회장실에 들어오며 긴장감이 감돌고 원본은 자신이 폐기했다며 윤팀장은 거짓말을 한다. 진성준은 본부장을 의심하게 되고, 알고 있었느냐고 묻는다. 본부장은 그 자리에서 직위를 박탈당하고, 그 자리에서 윤팀장을 기획조정 본부 기획 담당 팀장으로 임명한 진성준은 윤팀장에게 해외로 유출된 순양의 자산을 찾아오라며 첫 번째 지시를 내린다. 새로운 순양의 빛나는 이름으로 살기를 바라는 진성준은 이전과는 다른 순양 그룹을 만들고자 한다. 하지만 진양철의 고명딸이자 순양 백화점의 대표 진화영은 이 모든 사실을 녹음하여 반부패 수사부 검사 서민영에게 들려주게 되고, 진성준 부회장을 기소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유출된 자금을 회수하게 위해 출국한 윤팀장은 6억 달러를 무사히 회수하게 되지만, 택시가 이상한 곳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을 덮친 조직원들에게 추적을 당하던 윤팀장은 가까스로 그들을 따돌렸지만 갑자기 길에 쓰러지게 되고, 옆으로 주사기 하나가 떨어진다. 절벽 위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윤팀장 앞으로 신대리가 나타난다. 누구의 지시냐고 묻는 윤팀장에게 인사를 하고 떠나는 신대리. 윤팀장은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후 바다에 버려진다. 다시 태어난 윤현우는 진윤기(정회장의 막내아들이자 서자)와 이해인의 아들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1987년으로 다시 되돌아온 윤현우 아니 진도준...그는 순영 그룹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이자 진윤기와 이해인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윤팀장은 누가 죽인 것일까?
▶2회 줄거리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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